(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와 부산시한의사회가 공동으로 벌이는 한방 난임 치료 사업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
부산시는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 대상자를 지난해 125명에서 올해 250명으로 늘린다고 20일 밝혔다.
한방 난임치료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시한의사회가 16개 구·군과 협약을 맺어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부산시 거주 만 38세 이하, 소득률 150% 이하 가정의 난임 여성들이다.
이들은 부산시한의사회에서 지정한 한의원에서 3개월 간 맞춤식 한약투여와 침구치료, 정기적인 상담 등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해 치료를 받는다.
6개월간의 치료 후 임신 여부를 진단 받는다.
지난해 한방 난임치료 사업에 참여한 여성 125명 가운데 27%가량이 임신에 성공하고 임신유지율도 20%에 이를 정도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방 난임 사업 참여 희망자는 부산시 한의사회 상담전화(☎051-466-5966~7)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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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1/20 08: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