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 “고맙습니다”
부산시한의사회, 부산지방보훈청에 한의무료진료·한약조제권 전달
오세형 회장 “2008년부터 이어온 감사의 마음, 계속 이어나갈 것”
강환웅 기자등록 2022.06.02 14:44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이하 부산시회)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일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임성현)에 400만원 상당의 무료 한의진료·한약조제권을 전달했다.
부산시회에서는 지난 2008년 1월 부산지방보훈청과 보훈가족 한의무료진료 관련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6월마다 한의진료·한약조제권을 전달, 보훈가족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의 보훈가족들에 대한 예우분위기를 조성하는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한의진료·한약조제권은 보훈가족 가운데 건강기능저하자를중심으로 저소득 재가 대상자들을 선정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세형 회장은 “매년 6월이 되면 생각나는 분들이 바로 국가유공자들이며,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이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코자 지난 2008년부터 한의진료·한약조제권을 전달하고 있다”며 “그 분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부분에는 많이 미치지는 못하지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며, 이러한 부산시회의 마음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 회장은 “대부분의 국가유공자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한다면 선호도가 높은 한의진료가 공공의료의 영역으로 포함돼 보다 손쉽게 한의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이 뒷받침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부산시회 회원 모두가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에 대한 보은할 수 있는 그러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환웅 기자